웬일이야 왠일이야 제대로 구분하자

안녕하세요. 아침시간을 잘 보내시고 맛있는 점심식사 하셨나요? 오전시간에는 바쁘셨을것 같은데요. 점심을 드시고 조금 휴식을 취하시면서 재충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우리가 자주 틀리는 웬일이야 왠일이야 맞춤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문자를 많이 쓰는 요즘 우리는 너무도 고민스러운 맞춤법들이 있는데요. 제대로 알고 쓰지 않으면, 의미가 달라질 수 있고 중요한 자리에서 잘못 쓰게 되면 부끄러운 상황이 될 수도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 각각은 어떤의미에서 쓰이는 말일까요?

이를 제대로 구분하기 위해서는 웬과 왠의 차이를 알아야 하는데요. 왠이라는 것은 'why' 즉 왜라는 이유를 묻는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면에 웬이라는 것은 어찌된, 그리고 어떠하다 라는 의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왠은 오직 '왠지'로만 사용할 수 있는 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를 들어보면, 오늘은 왠지 기분이 좋다. 내일은 왠지 비가 올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쓰는 단어들이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왠지는 어떠한 특별한 이유도 없이, 왜 그런지 나도 모르게의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이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웬일이야 왠일이야에서 적합한 단어는 '웬일이야'라고 할 수 있겠죠?

웬은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어떠한, 어찌된'등의 의미를 갖고 있고 명사 앞에서 쓰이는 관형사의 한 종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문장이 사용되는 상황을 말하면, 나 집에 가다가 웬 소녀를 만났어, 웬 영문인지 도통 알수가 없다 등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웬일이야 왠일이야에서 맞는 맞춤법은 웬일이야가 되는것이며, 또한 많이 틀리는 웬만하면 왠만하면에서도 웬만하면이라는 단어가 맞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해드리면, 왠이라는 것은 '왠지'라는 것 외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제 확실히 정리가 됬나요? ^^ 너무도 혼란스러운 맞춤법 이 기회에 바로 잡아서 올바르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